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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 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로,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다. 연구원은 통계연보와 관계 부처·기관이 공표한 공식 통계자료를 취합해 250여 개 데이터, 226개 시·군·구의 4만여 개 기초데이터를 구축한 뒤 분석에 활용했다. 지표는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88개 지표를 선정했다.
이 같은 산출 방식은 특정 사업 성과나 주관적 설문에 좌우되기보다, 인구·도시인프라·산업기반·재정·생활환경·보건복지·공공안전·경제활력 등 다수 영역을 통계로 교차 검증하는 구조다. 강남구의 1위 성과는 ‘평가 기준의 객관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도시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LCI 2025 분석에서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1위에 올랐다. 2022년 6위에서 3년 만에 5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전국 자치구 순위도 2022년 12위에서 2025년 4위로 상승했다. 종합점수는 598.0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519.9점)과 전국 자치구 평균(489.0점)을 크게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경영자원 197.4점, 경영활동 165.7점, 경영성과 235.0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경영자원 부문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 경영활동 부문이 서울시 자치구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연구원은 강남구의 우수한 생활경제권과 광역 교통망, 산업 및 경제 활력 확보가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식 통계와 장기 축적된 지표로 산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1위의 의미가 크다”며 “지표로 확인된 강점을 바탕으로 교통·일자리·생활 인프라를 촘촘히 보완해 구민이 체감하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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