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 '최우수구' 선정…5년 연속 수상

강남구 / 박노신 기자 / 2026-04-30 22:17:17
지난해 우수상 이어 올해 최우수상…사전 대비부터 현장 대응까지 제설 역량 입증
▲ 도로 제설 작업을 하는 차량

[뉴스힘=박노신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6년 서울시 제설대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치구와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제설대책을 평가했다. 평가는 계획 수립 등 사전 대비, 제설 대응 능력, 장비와 제설제 관리 실태,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수범사례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남구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내를 봉은사로 북측, 봉은사로부터 양재천 북측, 양재천 남측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제설전진기지 10곳을 운영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서울시와 함께 제설 대비 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구 자체 훈련과 교육 등 모두 3차례 점검을 실시하며 겨울철 대응 태세를 미리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보도 제설 강화 노력이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인력 중심이던 보도 제설을 장비 중심의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완하기 위해 수동 제설제 살포기, 자주식 브러쉬, 전동 넉가래, 보도 살포기 등 4종 52대를 추가 구매했다. 이에 따라 보도용 제설장비는 모두 9종 161대로 늘었다. 제설용역업체와 계약해 주요 간선보도 9개 노선에 탑승식 브러쉬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버스정류장 429곳 등 보도 취약구간을 중점 관리해 주민 보행 안전을 높인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사지 이면도로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했다. 눈이 쌓이기 쉬운 구간에는 열선 74곳을 운영하고, 제설작업이 어려운 지역에는 원격으로 작동하는 자동염수분사장치 8곳을 설치해 차량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친환경 제설 확대도 성과 요인으로 꼽혔다. 구는 친환경 액상 제설제를 활용한 습염 살포 방식을 확대하기 위해 액상 제설제 확보량을 지난해 210톤에서 올해 275톤으로 약 30% 늘렸다. 또 친환경 제설제 소형포대도 대폭 확보했다. 전체 제설제 1,124톤 가운데 529톤, 약 47%를 5~15kg 소형포대로 마련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참여도를 높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제설은 눈이 온 뒤 치우는 일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얼마나 촘촘히 준비하느냐가 안전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보도와 이면도로, 경사지까지 빈틈없이 살피는 앞서가는 제설대책으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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