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11회 결승포' 한화, 연장 혈투 끝에 LG에 6-5 승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5-05-28 23:35:13

▲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1회 6-5 승리했다.


4-4 동점인 연장 11회초, 한화는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이 됐다. 채은성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LG 투수 박명근의 직구(144.6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11회말 박상원이 10회에 이어 멀티 이닝에 나섰다. LG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넝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송찬의가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화는 좌완 조동욱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지환이 중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때린 타구는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다. 2사 1,2루에서 대타 이주헌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함창건이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이날 탈삼진 8개를 추가해 105개를 기록, 역대 최소 경기 100탈삼진 타이 기록(12경기)을 세웠다. 2012년 류현진의 12경기째 100탈삼진 기록과 타이다. 폰세에 이어 8회 한승혁, 9회 김서현, 연장 10회 박상원이 이어 던졌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