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는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5-04-30 23:30:23
[뉴스힘=박노신 기자]롯데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 타선은 16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 경기 17안타를 포함해 최근 2경기에서 33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나승엽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레이예스는 4안타를 몰아쳤다. 이호준도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손호영과 유강남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6승을 수확하며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현수(1이닝 무실점)-김강현(2이닝 2실점)-박시영(⅓이닝 3실점)-김원중(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아슬아슬하게 팀 승리를 지켰다. 김원중은 시즌 9세이브를 따냈다.
선발투수 김선기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이강준(1⅓이닝 1실점)-박주성(4이닝 3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7회말 최주환의 2루타와 원성준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한 번 롯데를 쫓아갔다. 9회 1사에서는 이용규의 볼넷과 최주환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원성준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치 않았다. 송성문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동점을 눈앞에 두고 더 이상 득점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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