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승, 단독 1위...키움 5연패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5-05-14 23:30:38

▲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  LG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리며 12-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홍창기 대신 톱타자로 출장한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12시즌 연속 1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4번타자 문보경은 4타수 4안타(2루타 3개) 1타점 2득점,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송찬의는 4타수 3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 푸이그(좌익수) 카디네스(우익수) 최주환(1루수) 이형종(지명타자) 김태진(2루수) 임병욱(중견수) 김재현(포수) 어준서(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LG는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김현수(1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우익수) 구본혁(2루수) 이주헌(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LG는 3회 한 번의 찬스에서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은 문성주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12시즌 연속 1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1사 후에 오스틴 타석에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원바운드)으로 공이 1루수 뒤로 빠졌고,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3루주자는 득점. 1사 2루에서 문보경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문보경이 2루에서 3루 도루를 성공했다. LG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팀 5100도루를 기록했다. 3루로 진루한 문보경은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 홈에서 세이프됐다. 야수 선택으로 1루로 진루한 김현수는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오지환의 좌중간 뜬공은 중견수가 조명탑 불빛 때문인지 타구 방향을 놓치며 1타점 2루타가 됐다. LG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LG가 6회말 또다시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바뀐 투수 윤현 상대로 우중간 3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구본혁은 윤현의 133km 슬라이더에 헬멧을 맞고 출루했다.구본혁은 다행히 큰 충격 없이 경기를 계속 뛰었다.

LG는 선발투수 송승기에 이어 7회 백승현, 8회 김영우, 9회 이우찬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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