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키움, 송성문 결승타로 선두 KIA 잡았다.
최하위 키움, 60승 선착에 1승만 남긴 선두 KIA의 발목 잡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4-07-26 23:29:58
[뉴스힘=박노신 기자]키움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10위 키움(40승 55패)은 9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2연패를 당한 1위 KIA(59승 2무 37패)는 60승 선착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키움의 중심 타자 송성문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움 선발 김인범(3이닝 3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종민이 승리 투수가 됐다. 데뷔 후 첫 승을 따낸 이종민(1승 6패)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IA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9승 3패)은 패전을 떠안으며 시즌 10승 달성이 불발됐다.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2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3회초 1사에서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도영이 투런 아치를 그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김도영은 시즌 27호 홈런을 작성했다.
키움은 9회말 위기를 넘기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운드에 오른 주승우가 한준수와 홍종표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고비에 처했으나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