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시즌 3승&한현희 복귀전 1이닝 무실점, 키움 2연패 탈출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조화를 이루며 연패를 끊었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5-06 23:14:54
[뉴스힘=박노신 기자]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경기 KIA에 1안타로 묶인 키움 타선은 이날 10홈런 1홈런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전병우는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송성문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박찬혁도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한현희(1이닝 무실점)-김준형(1이닝 무실점)-하영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1군에 복귀한 한현희는 7회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5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산발 5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뽑는데 그쳤다.
키움은 2회말 푸이그-김혜성-송성문-전병우-신준우가 5타자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선취 2득점을 올렸다. 이지영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정믈 더 추가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타를 날렸고 이지영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찬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6회초 2사에서 최정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유섬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7회말 이정후가 안타를 날렸고 송성문이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는 최민준의 2구째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스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3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최주환은 희생플라이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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