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박동원-양현종 호흡...공격적인 리드도 좋았고 무난하게 잘 했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26 23:05:41
[뉴스힘=박노신 기자]KIA가 KT에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트레이드 이적생은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KIA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5 역전승을 거뒀다.
KIA 선발 양현종은 1회 42구를 던지며 3실점했으나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경기 만에 복귀 첫 승.
KIA 타선은 이날 16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으로 승리를 지원했다. 톱타자 류지혁이 3안타, 김선빈이 3타점 동점 2루타를 때렸고, 김석환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박동원은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 투수가 초반에 위기도 있었지만 역시 팀의 에이스답게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시즌 첫 승이 늦은감이 있지만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경기 초반까지는 찬스에서 흐름이 끊겼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선빈의 동점타, 김석환의 결승홈런, 박정우의 쐐기타점까지 좋은 흐름에서 나와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박동원이 처음 양현종 투수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공격적인 리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잘 해준 거 같다. 마지막에 홈런까지 쳐내면서 기대에 보답해준 거 같다. 주중 첫 경기이자 수원 첫 경기였는데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 큰 힘이됐다.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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