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부른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해뜰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5-02-07 22:53:35

▲ 송대관 영정 속 밝은 미소      〔사진=연합뉴스〕     

 

[뉴스힘=박노신 기자]7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고(故) 송대관의 빈소에는 늦은 저녁까지도 동료 가수와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경제가 발전하던 시기 서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희망을 안겨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0년대부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다. 영결식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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