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전 1점 차 승리…염갈량 “투수들이 모두 자기 역할 해줬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05 22:52:22

▲ 5일 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  두산베어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어린이날 매치'에서 두산 베어스에 승리했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어린이날 승리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1패) 고지에 올랐다.

LG는 2회 2사 후 구본혁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이주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1-1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1점도 뽑지 못했으나 7회 1사 1,2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선 선발 웰스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어 6회 김진성이 1이닝 삼자범퇴, 7회 함덕주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8회 우강훈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 9회 장현식이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고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승리조인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이 자기 이닝들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장현식이 터프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마무리해주었고 오늘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들을 해주며 승리한 경기이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전체적으로 잔류가 많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주장답게 결승타를 쳐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LG 감독하면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고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2023년 LG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2023년과 2024년 어린이날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지난해는 두산에 2-5로 패배했다. 과거 넥센과 SK 감독 시절에는 어린이날 4승 2패를 기록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