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G 연속홈런&푸이그 만루홈런, 화끈한 홈런쇼…키움 4연승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12 22:41:18
[뉴스힘=박노신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의 화끈한 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셔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상승세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도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사구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6회에는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리그 첫 만루홈런이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장재영(1이닝 무실점)-하영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5탈삼진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NC 타선은 4안타 빈공이 시달리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혜성이 연달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선제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는 김주형의 안타와 박찬혁의 2루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이용규가 진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잠잠하던 키움 타선은 6회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2루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고 김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를 내리고 조민석을 투입했지만 키움은 더블스틸을 성공시킨 뒤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찬혁과 이용규는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박찬혁이 도루실패를 기록했지만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푸이그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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