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9연승 성공' SSG, LG 꺾고 역대 최다 기록 -1승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12 22:39:32

▲ KBO

 

[뉴스힘=박노신 기자]SSG 랜더스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 9연승을 달렸다. 이제 역대 최다 기록인 10연승에 1승 남았다.


SS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9연승. LG는 7승 2패가 됐다.

SSG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선발 투수 이반 노바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은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는 1회 리드오프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지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최정이 중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4번타자 한유섬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때 LG 수비는 중계 플레이 도중 1루수가 홈 송구를 커트해 3루로 던져 1루 주자 최정을 태그 아웃시켰다.

LG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해민의 1루쪽 기습 번트 시도는 1루수 태그 아웃, 그 사이 홍창기는 3루로 진루했다.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홍창기는 1-1 동점 득점을 올렸다.

SSG는 4회 1사 후 한유섬이 시프트를 뚫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유격수 정위치로 타구가 날아갔지만, 유격수는 2루 베이스쪽으로 이동해 있어 잡지 못했다. 2사 후 크론은 상대 선발 임찬규의 몸쪽 높은 공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는 5회 2사 후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오른 팔뚝 근처를 맞고 고통스러워한 최정은 1루에 나간 뒤 3구째 2루 도루를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보탰다. 4-1 리드.

경기 후반 LG는 불펜진을 동원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으나 팀 타선이 8회까지 4안타 빈공, 더 이상 추격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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