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에 3-2 짜릿한 승리 '기선 제압‘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4-06-21 22:26:07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KT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20일) 수원 롯데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에 성공했다. KT는 올 시즌 31승 42패 1무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41승 33패 2무로 전날 광주 KIA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KT는 9위를 유지한 가운데, 8위 롯데와 승차를 1경기, 7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각각 좁혔다. LG는 두산에 3위 자리를 내준 채 4위로 밀려났다. 3위 두산과 승차는 반 경기가 됐다.

KT는 선발 벤자민이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고도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반면 LG는 총 11개의 볼넷을 KT에 헌납하며 무너졌다. LG 선발 이상영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채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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