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민-김보경 터졌다' 전북, 강원 에 2-1 승리
전북 현대가 강원FC를 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전북은 2승 2무 3패 승점 8점을 기록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04 21:43:55
[뉴스힘=박노신 기자]전북 현대는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7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시즌 2승째를 기록, 반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전북은3-5-2 전술로 강원과 맞섰다. 박규민과 구스타보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쿠니모토와 김문환이 측면에 배치됐다. 바로우가 2선에 자리했고 백승호와 김진규가 중원에 포진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박진섭-홍정호-이용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강원과 전북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중원에서 치열한 다툼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강원과 전북은 한 차례씩 공격을 몰아치며 선제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전북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쿠니모토가 올린 코너킥이 문전 혼전 중 반대쪽으로 흐르자 백승호가 문전으로 연결했다. 아크 정면에 있던 박규민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강원도 전북의 공격을 막아낸 뒤 빠른 역습에 이은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전북은 전반 30분 박규민 대신 김보경을 투입, 2선을 강화했다. 전북은 전반 32분 쿠니모토가 왼쪽 엔드라인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바로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쿠니모토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보경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반전이 필요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대원, 임창우를 투입했다. 강원은 선수 구성 변화를 통해 후반서 득점을 노렸다. 공격 숫자를 늘린 강원은 후반 초반부터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강원은 후반 8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김대원이 올린 프리킥을 양현준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전북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 강원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 수비를 괴롭혔다.
전북은 후반 12분 바로우 대신 문선민을 내보냈다. 전북은 강원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냈고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강원은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북 쿠니모토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침착하게 득점, 강원은 1-2로 한 골 만회했다.
전북은 후반 29분 쿠니모토 대신 김진수를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강원의 공격이 이어졌다. 강원은 후반 40분 양현준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결국 전북은 추가 실점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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