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고척돔 3점포 '쾅'…삼성, 키움 원정 7-1 승리 '4연패 탈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4-06-09 21:35:22
[뉴스힘=박노신 기자]삼성은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주말 3연전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좌완 이승현의 호투 속에 기존 중심 타자인 구자욱과 얼마 전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한 베테랑 거포 박병호가 쌍끌이 활약을 펼쳐 7-1 쾌승을 거뒀다.
이날 홈팀 키움은 7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헤이수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원정팀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승을 챙긴 4년차 좌완 이승현이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가 터지면서 안심할 수 있었다. 홈런 주인공은 지난달 말 트레이드된 뒤 거포 본능을 되살리고 있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안주형의 볼넷, 구자욱의 안타로 이뤄진 1사 1, 2루 기회에서 키움 구원투수 박성윤의 143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만들고 스코어를 순식간에 7-0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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