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춘향제, 최현석 셰프와 함께 남원 K-미식의 정수 선보여
예루원서 열린 미식 토크 콘서트, 700여 명 관람객 호응 속 성료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05 21:47:47
[뉴스힘=박노신 기자]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축제이자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96회 춘향제’가 스타 셰프 최현석과 서울현대교육재단 교수 및 학생들의 참여로 K-콘텐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남원시는 5일 오후 2시, 남원 예루원 무대에서 개최된 ‘최현석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토크 콘서트’가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원의 깊은 맛과 멋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700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운집해 춘향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원시 홍보대사인 MC 김범준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문을 연 무대는 최현석 셰프 특유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소금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최 셰프는 토크 콘서트 내내 남원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철학을 공유하며 관객들과 긴밀히 소통했다. 관객들은 예루원의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를 즐기며, 전통의 가치와 트렌디한 감각이 공존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전적 가치에 현대적 아이콘을 접목했을 때 발생하는 강력한 문화적 시너지를 증명했으며, 춘향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로 도약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의 고귀한 정신과 남원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예루원 무대를 가득 채운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기는 춘향제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96주년을 맞아 한층 깊어진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제96회 춘향제’는 6일까지 남원시 일원에서 계속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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