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 7이닝 6K 2실점 승리’ 김종국 감독 “앞으로의 투구가 더욱 기대된다”
“한승혁, 앞으로의 투구가 더욱 기대된다”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4-24 21:24:01
[뉴스힘=박노신 기자]KIA 타이거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4-2 완승을 거두고 고척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선발투수 한승혁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018년 10월 10일 광주 한화전 승리 이후 1292일 만에 승리다. 키움전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7이닝은 개인 최다이닝 신기록이다. 김현준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던 경기다. 선발투수였던 한승혁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진에도 휴식을 부여해줬다. 앞으로의 투구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한승혁의 호투에 웃었다.
KIA 타선은 12안타 1홈런 14득점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볼넷으로 맹활약했고 김규성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류지혁, 황대인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민식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김종국 감독은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김규성이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분위기를 초반부터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신 날에 승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한 주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 주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오는 26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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