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서 일하고, 전북에서 함께 살아요”

현대차그룹·새만금청·전북특자도 등 참여, 정주 여건 개선 지역협의체 출범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1-03 23:00:23

▲ 새만금개발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1월 3일 현대자동차그룹,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새만금 정주여건 개선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새만금지역 종사자 특화 정주여건 개선”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 수요를 공유하고, 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 등 5대 분야 개선 과제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근로자 이주 초기에는 주변 지역의 기존 주택과 생활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주거 공간과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에 뜻을 모았다.

주거 분야는 기존 주택 활용, 주택 특별공급,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에 중점을 뒀다. 특히, 협력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연계와 이주 지원을 위한 전담 공인중개사 제도도 함께 살폈다.

아울러, 현대차의 미래 기술을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로봇주차·로봇배송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현대차 직원 정주 공간 등에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학교와 현대차의 교육자원을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 채용 연계형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등 교육여건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의료 분야는 기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소아·분만·응급 진료 여건 개선, 산업단지 내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근로자 건강검진 지원 방안을 살펴봤다.

교통 분야에서는 출퇴근 수요에 맞춘 통근버스 확대와 새만금~주변 지역 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중장기적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 개선과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 방안도 검토한다.

문화 분야는 도서관·체육시설·문화센터 등 기존 시설의 이용 정보 제공과 이주 가족을 위한 생활 문화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업의 건의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특히 제도개선이나 재원확보가 필요한 사항은 제반 여건을 검토하여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근로자와 가족이 주거·교육·의료 및 교통 등 생활 전반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근로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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