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 '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한국형 수치모델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 ‘전 세계’ 확대… 3차원 전구지도·해빙·해수면온도 등 제공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22 22:54:03
[뉴스힘=박노신 기자] 기상청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구축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 자료와 최신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하여 가시성과 직관성을 대폭 강화한 ‘날씨지도 서비스’를 9월 22일부터 기상청 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기존의 한반도 주변에 국한되던 단조롭고 정적인 기상정보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대기 흐름과 전 지구적 기상현상을 국민이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시화 기술을 대폭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차세대 날씨지도 서비스는 한국형 수치모델 자료를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한반도에서 전 세계로 확대했으며, 2차원 평면 지도의 한계를 넘어 3차원 구형의 지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지구 전체의 대기 순환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 세계의 큰 날씨 흐름부터 내 주변의 세밀한 날씨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끊김 없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전 세계 날씨 지도를 통해 거대한 기상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검색 기능을 통해 특정 도시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고, 특히 지도 위에서 전 세계 어디든 원하는 곳을 클릭하기만 하면, 즉시 그곳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기온, 바람, 습도 등 시간대별 날씨 변화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최신 데이터 처리 체계 적용으로 초고속·고해상도 서비스 구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기상 데이터 표출 속도를 개선하여 사용자가 끊김 없이 빠르고 쾌적하게 기상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벡터 기반 레이더 및 바람 정보 융합 표출을 통해 기존 레이더 영상이 화소(픽셀) 형태의 단순 이미지로 제공되어 화면 확대 시 화질이 저하되던 현상을 개선했다. 또한 레이더 강수 영역(에코) 위에 바람 정보를 함께 표출하여, 비구름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연계하여 비를 동반한 강수대의 이동 경로를 사용자가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워진 날씨지도는 기상청 날씨누리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 생활 안전은 물론 레저,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가로 12월 경에는 날씨알리미 앱의 첫 화면 구성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차세대 날씨지도는 한국형 수치모델 자료와 첨단 데이터 처리 및 가시화 기술을 융합하여 국민이 기상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상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춤 기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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