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 수원 팔달문시장 방문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25 23:18:35
[뉴스힘=박노신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 낮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마친 뒤 인근에 위치한 수원 팔달문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팔달문시장은 수원화성과 함께 오랜 역사를 이어온 전통시장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이날도 장을 보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시장에 들어서자 주민들과 상인들은 “건강하세요”, “연일 고생 많으십니다”, “너무 잘하고 계세요”, “사랑합니다”, “파이팅입니다”라고 외치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을 소개하는 주민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메밀칩과 뻥튀기, 말린 꼴뚜기를 구입한 데 이어 꽈배기와 도넛, 땅콩과자, 밤빵 등을 직접 맛보고 구입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맛있네요”라며 주변 주민들에게도 권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장을 둘러봤다.
김혜경 여사는 시장 내 화장품 가게를 찾아 핸드크림을 구입하며 상인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고, 이재명 대통령은 상인에게 “경기가 어떠세요?“라며 시장 상황을 살폈다. 상인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덕분에 잠시 숨통이 트이는 듯했지만 다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채소를 판매하는 상인에게 “어머님, 직접 농사지으신 거예요?“라고 묻는 등 대화를 나누고, 콩과 호박을 구입했다. 반바지와 수세미, 머리핀, 내의 등 생활용품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1형 당뇨를 앓고 있어 병원 진료로 이날 학교를 쉬었다는 어린이를 만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 주민이 청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소개하자, 김혜경 여사는 어머니를 따뜻하게 안아드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나서기 전 좌판에서 채소를 팔고 있던 어르신들에게 콩과 더덕을 추가로 구입했다. 한 어르신이 이 대통령의 손을 꼭 잡으며 “아유 예뻐,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 TV만 쳐다보고 있네”라고 말하자, 김혜경 여사는 “우리 어머님 같아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고 한동안 어르신들 곁에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시장 방문 내내 주민들과 상인들은 “건강 잘 챙기십시오”, “힘내십시오”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고,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번 일정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마친 뒤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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