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부전~마산 복선전철, '27년 4월 1일 목표로 '부분 개통' 추진
‘부전~사상’, ‘강서금호~진례’ 시공 완료된 2개 구간 내년 4월 1일 개통추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8-25 22:32:45
[뉴스힘=박노신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산과 경남 마산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동남권 핵심 철도망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공이 완료된 구간을 내년 4월 1일 우선 개통한다.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구간은 부전역~사상역과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2개 구간이다. 부전~사상 구간은 중앙선과 동해선을 이용하여 청량리와 동대구까지 연결되고,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은 기존 경전선과 연계하여 마산까지 운행된다. 사상역과 강서금호역 사이 미개통구간은 셔틀버스 등을 활용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낙동1터널 붕괴사고 이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전체개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구성.운영 중이며, 사조위 최종 조사결과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부분개통은 전체구간 개통에 앞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항이다.
당초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2020년 공사 중에 발생한 낙동1터널 피난연결통로 붕괴사고 등으로 인해 개통이 불가피하게 지연되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사인 스마트레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미 공사가 마무리되어 정상 운행이 가능한 구간을 선별하여 부분개통을 결정했다.
사고가 발생하여 피난연결통로 등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사상~강서금호(3.3k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 완료 구간을 내년 4월 1일 목표로 우선 개통함으로써, 부산 강서구 및 김해 일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확보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부분개통 추진과 병행하여,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최종 목표인 ‘전체개통’도 완벽한 안전 검증을 거쳐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1터널 사고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자료분석 및 각종 조사·시험 등을 진행 중인 사조위는 향후 열차운행 중 안전은 물론 추가시공 과정에서의 안전성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영석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지역의 지반특성, 시공 당시의 현황 등 터널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여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들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조속히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반기 사조위 결과 발표 전 시공사와의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수용성과 신뢰성 높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잔여구간 시공,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사업시행자와의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28년 말에는 전체 구간을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동안 개통 지연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기다려주신 부산·경남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더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공이 완료된 구간을 우선 개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통이 지연된 만큼,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하반기 발표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반영해 한 치의 불안 요소도 없는 완벽한 철도를 완성하겠으며, 이를 통해 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가시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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