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현대자동차그룹 등 기업 지원을 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

인공지능(AI)‧로봇‧수소클러스터와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 도약 가속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07 23:08:38

▲ 새만금개발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규모 투자를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25차) 및 실시계획(29차) 변경안’을 승인·고시(7월 6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변경 내용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첨단전략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를 지원할 '기업성장센터' 건축 기반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5공구 내 지원시설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함으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로봇·수소클러스터 관련 협력업체들의 입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당 부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탄소포집(CCU) 기술 고도화 실증센터’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이산화탄소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e-Fuel(합성원유) 생산 공정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의 핵심 에너지 사업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지역주도형 0.3GW)’의 전력 계통 연계를 가속하기 위해 8공구 연구시설용지 일부를 공공시설용지로 변경해 송전소 부지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 남비응변전소와 전력망 연계 여건이 갖춰짐에 따라, 2028년으로 예정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상업운전 개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할 글로벌 정보통신 연계망 구축을 위한 육양국 사업부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도 포함됐다.

대규모 국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인 ‘AUG(Asia United Gateway East) 프로젝트’의 한국 육양국(국제 해저케이블과 육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시설)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공구 내 산업시설용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에 ‘방송통신시설’을 추가했다.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은 기업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설기반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새만금이 친환경 에너지와 글로벌 통신망, 첨단 전략산업이 융합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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