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 개최
수학, 물리 등 9개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43명 출사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24 21:14:45
[뉴스힘=박노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6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43명, 9개 분야 한국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표학생 전원에게 직접 기념패를 전달하며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만 20세 미만(중등과학 분야는 15세 이하)의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수학과 과학 분야의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로 ‘과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래 총 9개 분야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작년 국제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37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고,정보 분야의 경우 1992년 이래 최초로 대표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 과학영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은 분야별 대학 교수진의 온라인 교육, 계절학교, 집중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수학과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분야별 한국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한국대표단 43명은 작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교육과정에 참여한 8,000여 명 중 1년 2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이날 대표단 대표로 서하진(경산과학고 2) 학생과 오지윤(서울과학고 2) 학생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선서했다. 특히 서하진 학생은 초등학교 때 경주·포항 지진을 겪으며 지진, 화산 등 지질 재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는 지구시스템 전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지질 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지구과학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한편, ‘형제(兄弟)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기록도 세워졌다. 국제천문및천체물리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김형건(서울과학고 3) 학생은 ‘24년 같은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수상한 김동건(현 서울대 수리과학부) 학생의 동생이다.
올해 한국대표단은 총 9개 분야 대회에 출전한다. 다음 달 4일(토)부터12일(일)까지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에서 열리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첫 포문을 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가슴에 새기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이 국민께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과학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 과학자를 꿈꾸고, 과학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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