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AI·로봇으로 미래 국방 혁신 이끈다
산업부, 육군, 현대차 국방 로봇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 MOU 체결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8-14 21:56:30
[뉴스힘=박노신 기자] 산업통상부는 육군,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인공지능(AI)' 국방 분야 적용과 국방 로봇 도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는 8월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 현대차그룹과 국방분야 '로봇·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전담직무대리, 최장식(중장) 육군참모차장, 이항수 현대차그룹 정책지원담당 부사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첨단 피지컬 AI 기술을 군에서 신속하게 실증하고 실제 군 전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장병이 보다 안전하게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지원업무 부담 경감 방안 발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금번 MOU 주요내용으로는 ▲국방분야 로봇 및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위한 민·군 협력, ▲현장 실증환경 구축, ▲실증 장비 및 인력 지원을 통한 실증 확대, ▲경계·정찰·지속지원·물류 등 국방 분야에서의 로봇 도입 확대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역할 분담에 합의했다. 산업부는 국방 로봇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로봇 기업과 국방 수요 연계 등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인력과 기술 등을 지원하고,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장병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육군은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군 내 안정적인 시험 운용이 이루어지도록 제반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지능형 로봇 보급 확산 사업’ 등을 통해 순찰로봇, 청소·조리로봇, 물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의 실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육군은 야전부대와 학교기관 등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기관은 순찰, 경계 등 다양한 로봇 실증과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AI 기술의 국방 적용 방안과 민·관·군 간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전담직무대리는 “정부는 국방, 치안, 재난 대응 등 공공수요 창출을 통해 국내 로봇 양산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국방 분야의 실증 결과가 실제 제품 구매와 군 전력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 분야에 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적용을 위한 민·관·군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실증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군 지원 체계 구축과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장식(중장) 육군참모차장은 "피지컬 AI가 실질적인 전투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야전에서 신속하게 실증하고, 그 결과를 기술 개발과 제도에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며, “정부, 기업, 군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 전장에 필요한 기술의 국방 적용을 앞당기고 첨단 과학기술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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