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본선 대회 개최... 연구 결과 뒤 숨은 과정들을 이야기하다
최우수상 이종원(계명대학교) 등 총 6명의 수상자 선정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13 22:13:53
[뉴스힘=박노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10월 13일 화요일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나의 연구 도전기’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소통에서 시작되는 과학”을 주제로 발표한 계명대학교 이종원 조교수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총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종원 조교수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저비용 센서를 개발했으나, 주민들의 사생활 노출 우려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복지사·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주민들이 직접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과학 방식으로 접근법을 전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 과정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정용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단장, 성균관대학교 오건 박사후연구생이, 장려상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채수상 조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정성석 대학원생, LX공간정보연구원 정구하 수석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나의 연구 도전기’는 성공한 결과만 주목받기 쉬운 가운데, 새로운 성과에 이르기까지 연구자가 겪는 시행착오와 도전의 과정에도 주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공모전이다. 연구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성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으로 알리고, 연구자들의 도전을 함께 이해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 오른 12명의 연구자는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연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이야기했다.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마주하고 원인을 다시 찾아간 경험, 기존의 연구 방향을 과감하게 바꾼 순간 등 각자의 시행착오와 도전 경험을 함께 나눴다. 이공계를 꿈꾸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비롯해 연구자,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XX명도 청중으로 참여해 연구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연구자들의 발표에 이어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도 복잡계 물리 분야 연구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연구자들의 도전 이야기는 대회 이후에도 계속 국민에게 소개된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2027년 4월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 현장에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는 동시에 자신의 연구 경험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참여해 주신 모든 연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그 성과가 만들어지기까지 연구자들이 겪는 고민과 시행착오, 도전의 과정도 함께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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