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2차 한-EU 공동위원회 개최
한-EU 과학기술‧경제안보 등 전방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3-18 21:26:07
[뉴스힘=박노신 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3월 18일 서울에서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에릭 쿠르츠바일(Erik Kurzweil) EU 대외관계청(EEAS) 아태실장을 수석대표로 제22차 한-EU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한-EU 3대 주요 협정 및 자유무역‧법치 등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방위, 교역‧투자,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우선 양측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교역‧투자가 확대되어왔음을 평가하고, 과학기술, 기후‧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착실히 진행되어온 만큼, 앞으로도 과학기술 관련 디지털‧혁신 협력 확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책 경험 공유 등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경제안보 관련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경제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핵심광물 관련 우리측은 ‘지전략적자원협력포럼(FORGE)’의 의장국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U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양측은 올해 세계무역기구(WTO) 제14차 각료회의(MC-14), G20 회의 등의 다자협력체제에서의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인권 및 민주주의 등과 관련된 국제 규범 질서 수호를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동 상황, 우크라이나, 한반도 정세 등 주요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당 지역에서 양측간 대응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협력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 이행을 위한 전략적 조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한-EU 공동위를 비롯하여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외교부는 앞으로도 EU 내 우리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하여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경제협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EU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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