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정근식교육감 2기 2027.1.1.자 조직개편 추진

'마음성장지원과' 재편 및 마음건강·생명존중 지원 강화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25 21:07:54

▲ 서울특별시교육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기조로 한 교육감 2기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2027.1.1.자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개편 핵심 내용은 '마음성장지원과' 등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 지원 강화, '교권정책과' 신설 및 학교법률지원 강화, 미래 교수·학습·평가 전환 대비와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혁신교육과'재편, 시민교육 강화와 교육연구정보원의 연구기능 강화 등이다.

정근식 교육감 2기 제1호 결재인 ‘마음회복캠퍼스’(2028년 개관 예정)에 이어 이번 개편 최우선 과제도 ‘학생 마음건강 정서위기 지원의 실효성 확보·강화’이다.

본청은 구'민주시민교육과'에서 '마음성장지원과'를 분리·재편하고, 교육지원청은 산재된 마음건강·생명존중 업무를 '학생맞춤협력과'로 통합하여 ‘위기학생 발굴-맞춤통합지원-사안대응’까지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강화한다. 각 교육지원청에 전담 장학사 등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구'민주시민교육과'에서 '시민교육과'도 분리·재편하여 과대 통솔범위를 조정하고 역사·헌법·학생자치 및 세계시민·생태시민교육을 일관성있게 연계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구'민주시민교육과'가 있던 ‘평생진로교육국’은 ‘학생성장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획조정실에 있던 '학생맞춤지원과'를 '시민교육과', '마음성장지원과'가 있는 학생성장지원국으로 이관하여, 지원 대상 중첩이 많은 복지지원, 정서위기지원, 생활교육, 학업중단예방, 이주배경학생지원 등이 대상 학생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하에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배치했다.

교육정책국에는 '교권정책과'가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24년 3월 11개 전 교육지원청에 ‘SEM119’ 중심 ‘교육활동보호센터’ 신설과 동시에 교권전담변호사를 선제 배치했고, 25년에는 소송 지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신고 즉시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가 1:1 밀착 지원하는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위기교실에 전문 도움인력을 배치하는 ‘긴급교실안심샘’ 등 선도적으로 빈틈없는 교권보호 체제를 확립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권정책과' 신설은 사안 대응과 지원뿐 아니라, 저경력교사지원, 장애교원지원 강화, 근무환경개선, 상호존중 문화확산, 홍보·연수, 법률·제도 개선 등 교원지위향상과 교권 증진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측면에서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사법화 심화에 따라 교권침해 사안이 아닌 학교 법률사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법률 지원 총괄 및 종합 안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관리담당관 내 학교법률지원팀을 신설했다. 본청과 교육지원청 변호사와 업무담당자에 대한 학교사안 지원 역량강화 연수 등을 통해 학교 현장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초-중-고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진로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교육연구정보원 진로진학업무와 본청 진로교육을 통합하여 본청 '교수학습혁신교육과'로 이관한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미래 교수·학습·평가 전환 대비 공교육의 새로운 교수·학습·평가·진로·진학 모델 구축을 선도할 예정이다.

초등교육과에는 기초학력팀을 배치하여 25개 모든 자치구에 학습 결손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는 ‘학습진단성장센터’ 확장과 학습안전망 구축 등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차질없이 지속하고, 독서인성교육팀을 신설하여 AI시대 더욱 중요해지는 문해력 교육과 독서·인성 교육을 연계·확대 추진한다.

평생교육과에서는 학교도서관 총괄 업무를 이관받아 서울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과 연계하여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학교지원과 내 사학의 공공성·책무성 강화를 위한 사학정책팀을 신설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명실상부한 서울교육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연구기능 강화와 교육빅데이터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재구조화를 실시한다. 연구원 보강 등 전문성을 강화하며, 교원현장연구 확대 및 외부기관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번 개편은 무엇보다 ‘학교 현장, 교육 중심’의 시각으로 ‘기본교육’과 ‘협력교육’이라는 교육감 2기 교육철학을 조직에 구현하되, 본청 재구조화를 통해 증원은 최소화하고, 고질적으로 업무 핑퐁을 유발하던 중복·분산된 기능을 세심하게 조율하고 이관·통합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이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 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학교는 교육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교육청은 학교와 학생 중심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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