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부산시, 4년 연속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 달성
10.16.~22. 제주 일원에서 진행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금 60, 은 43, 동 75 총 178개 메달 획득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23 21:42:00
[뉴스힘=박노신 기자] 대한민국 체육인의 뜨거운 축제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어제(2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투혼을 발휘하며 4년 연속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부산 선수단은 총 50개 종목에 선수 1천176명, 임원 604명 총 1천780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내며 부산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부산은 대회 기간 내내 각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했다.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한 골프, 사격, 에어로빅·힙합, 요트를 비롯해 보디빌딩, 육상(필드), 댄스스포츠, 바둑, 배드민턴 등 총 11개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펼쳐진 결승 경기들에서도 부산 선수단은 눈부신 금빛 투혼을 발휘했다.
부산은 최종 총 4만 1천855점, 메달 178개(금 60, 은 43, 동 75)로 종합 6위를 차지했으며, 야구소프트볼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부산과기대가 영남대(경북)를 꺾고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학 야구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세팍타크로 여고부 결승에서 부산체고가 인천체고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핸드볼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해 명실상부한 ‘구기 종목 강도시 부산’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골프에서도 김규빈(학산여고)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며 마지막까지 부산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결승에 진출한 럭비 고등부의 부산체고는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이번 제107회 대회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 남을 만한 기념비적인 기록들과 감동적인 반전 드라마가 속출했다.
사격 여자일반부 고은(부산시청) 선수가 권총 25미터(m) 종목에서 세계신기록(44.0)을 수립하는 기적 같은 역사를 쓰며 대한민국 사격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에어로빅·힙합 종목은 5년 연속 종목 종합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체육회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어 온 테니스 실업팀이 창단 2년 만에 김다혜 선수의 첫 개인 금메달을 획득하며 실업팀 운영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1992년 제73회 전국체전, 동래여고의 테니스 단체전 금메달 이후 34년 만에 남산고 전예빈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낙동고 핸드볼팀의 13년 만의 3위 달성과 전자공업고 하키팀의 11년 만의 자력 첫 승 등 미래 주역들의 가파른 성장이 돋보였다.
다관왕들의 활약도 빛났다. 역도 남자일반부 양지웅 선수와 에어로빅 일반부 임재한 선수가 3관왕에 등극했으며, 이유림, 이종민(배드민턴), 김하은(사이클), 황선홍(카누), 우하람(수영), 지근(볼링), 윤창일, 김현지(에어로빅), 천홍재(사격), 임채영(육상필드) 등 수많은 다관왕을 배출했다.
전재수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준 1천780명의 선수단과 묵묵히 헌신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시민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전국체전의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전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최종 결과는 대한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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