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리그 6호골’ 김천상무, 광주 원정에서 승점 획득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23 22:40:32

▲ ‘고재현 리그 6호골’ 김천상무, 광주 원정에서 승점 획득
[뉴스힘=박노신 기자] 김천상무가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7월 22일 19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이른 실점을 허용했지만, 고재현의 환상적인 골을 통해 원정경기에서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진성, 임덕근, 변준수,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에서는 박태준과 이강현이 호흡을 맞췄다. 이어 좌우 날개에 홍윤상과 고재현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정재민과 박세진이 포진했다. 이정택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주장 완장은 임덕근이 찼다.

고재현 시즌 6호골! 1대 1 팽팽히 맞선 전반
이번 경기 필승을 다짐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시작의 여운이 가시기 전인 전반 4분, 김천상무가 광주의 빠른 공격전개에 허를 찔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뻔했으나, 해결사 고재현이 있었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 자리한 고재현이 광주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았다. 이어 상대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하고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고재현의 동점골 이후 김천상무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8분과 21분 연이은 코너킥으로 광주를 공략했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홍윤상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전반 27분, 약속된 패턴 플레이 이후 공을 받은 홍윤상이 강력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계속해서 코너킥에서 변준수가 헤더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 의지를 불태웠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파상공세 끝 아쉬운 무승부, “홈에서만큼은 승리하도록 준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건희를 투입한 김천상무는 주도권을 쥔 채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좌우 풀백 김태환과 박진성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통한 연계 플레이로 광주의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후반 59분, 김이석과 이상헌이 교체로 투입되며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교체로 투입된 이상헌이 상대의 실수를 틈타 골망을 갈랐지만, 공격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71분, 김인균이 필드를 밟으며 팀 공격에 속도감을 더했다.

김인균의 투입 이후 김천상무는 왼쪽 측면에서 김인균, 이상헌, 박진성의 콤비 플레이로 광주를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계속해서 6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고재현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이어 김태환이 연속 슈팅을 날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항상 먼 길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이르게 실점하긴 했지만, 상대 구조에 대한 이해가 명확했기 때문에 이를 잘 공략해서 빠르게 따라갈 수 있었다. 다음 상대인 대전도 절실한 상황이지만, 홈에서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7월 25일 대전과 K리그1 20라운드, 29일 수원FC와 코리아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