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실력과 균형 다 잡은 인사운영 추진

1기 대표단 50%가 여성으로 구성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26 23:04:13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7월 20일 개최한 더불어서울민주아카데미 현장)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여성 의원의 정치적 대표성과 의사결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의회 내 주요 직무에 여성 의원을 적극 기용하는 균형 있는 인사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은 총 80명으로, 이 중 여성 의원은 26명(32.5%), 남성의원 54명(67.5%)이다. 민주당은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의장단을, 재선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초선 의원이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원 구성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당내 주요 보직에는 여성 의원을 적극 발탁해 정치적 대표성을 반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표단 구성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 총 10명 중 여성 의원과 남성 의원이 각각 5명씩 참여해 5 대 5의 성비균형을 이뤘다. 특히 상임위원장급의 정무적 역할을 수행하는 운영수석부대표에 이소라 의원(성북4)을 발탁하는 등 여성 의원 5명이 핵심 당직을 수행하며 교섭단체 운영의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배정에서도 여성 대표성이 충실히 반영됐다.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7명 중 여성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의원(성동3, 재선),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동작2, 재선) 2명으로 28.6%를 차지한다. 이는 당내 재선 의원(18명) 중 여성 비율(5명, 27.8%)과 사실상 동일한 수준으로, 선수와 전문성을 고려하면서도 여성 대표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 역할을 하는 제1부위원장 직위에서도 여성 의원이 균형있게 기용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11개 상임위원회 중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최소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여성 의원이 제1부위원장으로 선출됐거나 선출을 앞두고 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의회 내 직무를 부여함에 있어서 선수와 지역구 안배, 전문성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함께 고려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 대표의원과 의장·부의장·운영위원장 등 의장단은 의원들의 내부 선거로 선출되는 특성상 특정 성별의 비율을 강제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내 주요 직위를 구성함에 있어 여성 의원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앞으로도 여성 의원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는 물론 청년과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의회 운영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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