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웹툰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다
광진구 홍보 웹툰 ‘광진희망툰’ 5년간 120화 넘어… 쉽고 재미있게 구정홍보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5-11-13 22:56:34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진구가 구정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 중인 웹툰 ‘광진희망툰’이 벌써 120화를 넘겼다.
2020년 첫 연재를 시작한 ‘광진희망툰’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와 광진구 마스코트 ‘광이’와 ‘진이’를 내세워 다양한 정책과 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내며 광진구만의 소통창구로 자리잡았다.
‘광진희망툰’은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선발된 웹툰 창작자들이 참여해 지역 홍보에 창의성과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구정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구민·청년의 시각에서 “어떤 정보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하며 꼭 필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선보인 웹툰은 어느덧 120화를 넘어섰다. 헷갈리기 쉽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정·생활 정보들, 특히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전세사기 예방 꿀정보’ 등을 연속으로 여러 차례 다루며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했다. 이 밖에도 복지, 교육, 생활편의 등 놓치기 쉬운 알짜 정보를 두루 소개하며 구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의 웹툰 홍보 사업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청년 창작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의 크리에이터가 ‘광진희망툰’ 제작에 참여했으며 전문 웹툰작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도약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참신하고 공감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광진구청 홍보 웹툰은 ▲광진구청 누리집 내 ‘광진희망툰’ ▲광진구 네이버블로그 ▲광진구 인스타그램에서 상시 열람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행정 정보를 웹툰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 구민들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새롭고 신선한 시각으로 담아, 보고 싶어지는 행정 홍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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