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 로봇 제작부터 VR 가상공간까지 미래 디지털 기술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4차 산업혁명”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1-02 22:49:09
[뉴스힘=박노신 기자] 남한중학교는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과 1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AI·SW 기반 미래 디지털 기술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학교 특색사업인 ‘꿈찾는 남한인 진로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가정 교과 김지윤 교사의 지도 아래 반별 2시간씩 총 4차시로 진행됐다.
먼저 9월 7일에는 ‘로봇 기술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1~3차 산업혁명부터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산업의 변화와 로봇의 정의, 분류 및 구성 요소를 학습한 뒤 직접 바퀴형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코딩을 통해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어 로봇 배틀에 참여해 자신이 만든 로봇의 성능을 겨루며 힘의 3요소, 정지·운동 마찰계수, 벡터의 합성과 방향 변화 등 과학·수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일에는 ‘VR 프로그램 개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VR·AR·MR·XR의 개념과 관련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직접 VR 카드보드를 제작하며 양안시차, 초점거리, 빛의 굴절 등 가상현실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익혔다. 이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오브젝트를 배치하고 코딩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팀별로 우리 학교를 주제로 한 가상공간을 제작하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각 체험활동은 만족도 조사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로봇공학과 VR 분야의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지선 남한중학교 진로진학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체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진로에 대한 관심을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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