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 사회정서교육(SEL)으로 ‘마음근육’키운다

“나를 알고, 너와 연결되는 시간”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8-25 22:05:44

▲ 하남 남한중, 사회정서교육(SEL)으로 ‘마음근육’키운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남한중학교는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SEL,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프로그램을 학급 단위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사 조한나 강사가 진행했으며, 학급당 2차시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동시에, 서로의 감정과 특성을 존중하며 건강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1차시 ‘자기 인식’에서는 강사 소개와 마음 열기 퀴즈를 시작으로 감정 팔레트 맞추기, 나만의 감정 트리거 찾아보기, ‘나에게 보내는 시그널’ 작성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감정의 모습을 살펴보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한편, 신체 감각과 감정의 변화를 연결해 보며 자기 조절의 토대를 마련했다.

2차시 ‘관계 맺기’에서는 8가지 동물 캐릭터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비슷한 성향에 따라 ‘행동+주도’, ‘자유+에너지’, ‘차분+배려’, ‘분석+효율’ 등 네 개의 동물 팀을 구성했다. 이후 팀 이름과 구성원의 강점을 공유하고, ‘학급 축제 부스를 기획하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부스 주제와 운영 방법, 홍보 방법 등을 함께 정하고 각자 역할을 맡아 기획안을 완성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팀별 기획안과 구성원들의 강점을 소개하고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운용 남한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성향의 친구들과 협력하며 관계를 맺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학급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관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정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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