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7.6 지진 발생’ 강원 동해안 최대 0.5m 해일 예상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4-01-01 17:22:26
[뉴스힘=박노신 기자] 기상청은 1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지진해일에 따라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강원 일부 해안가에서는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이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일본 도야마현(혼슈)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에서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20도다.
기상청은 일본 지진에 따라 강원 일부 해안에서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해일의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최초 도달 이후 점차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과 어민들은 이번 지진해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강원 동해안에서 지진해일이 닥칠 것으로 보이는 지역과 시간대는 강릉 오후 6시29분, 양양 오후 6시32분, 고성 오후 6시48분, 포항 오후 7시17분 등이다.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북부 연안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다. 이는 최초 도달 높이다. 야마가타현, 니이가타현, 토야마현, 후쿠이현, 효고현 등에도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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