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2026 벌새 조정전문가 수료식 개최
벌새(1교 1조정전문가) 80시간 전문연수 마친 초·중·고 교원 수료식 개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29 23:05:47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7월 29일 '2026 광주하남 벌새(1교 1조정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고, 총 80시간의 전문연수를 이수한 초·중·고 교원 등 1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벌새 조정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학교 내 갈등을 처벌 중심이 아닌 화해와 관계회복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학교 현장에서 갈등이 심화되기 전에 조기에 개입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총 80시간의 집합 대면교육으로 운영됐으며, 회복적 생활교육 기본과정(24시간), 공동체 서클 심화과정(16시간), 분쟁조정 및 화해중재 과정(40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 교원들은 서클 운영, 회복적 질문, 공감적 의사소통, 갈등 분석, 조정 실습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회복적 갈등 해결 역량을 키웠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교원들은 앞으로 각 학교에서 '1교 1조정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 간 갈등은 물론 학급과 학교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조기 개입해 회복적 대화와 화해중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전문 조정자로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연수 이수자 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벌새 화해중재단과 연계한 실천 기회를 확대해 회복적 갈등 해결 문화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상웅 교육장은 "학교의 갈등은 처벌보다 관계회복을 통해 해결될 때 교육적 가치가 더욱 커진다"며 "이번에 양성된 벌새 조정전문가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관계를 잇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조정자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