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하남’의 물이 더 깨끗해진다…하남시,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9월 30일 준공식 개최…하루 7만㎥ 처리 규모,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30 21:54:04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시가 ‘청정 하남’의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하남시는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하고 9월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남시 관계자와 시의회 의원,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준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말씀,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과 시설 현장 시찰 등이 진행됐다.
이번 준공은 ‘청정 하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원수 수질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정수처리 기반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창우동 산 1-68 일원에 조성됐으며, 하루 7만㎥의 수돗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하남시는 보다 나은 수돗물 공급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3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사업비 446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약 5년 5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올해 8월 31일 최종 준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계절과 기상 여건에 따른 원수 수질 변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갈수기 등으로 원수 수질이 달라질 경우 수돗물의 맛과 냄새에 민감한 일부 시민들로부터 관련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하남시는 오존 접촉조와 활성탄 여과지(6지)를 새롭게 도입해 미량 유기물질과 맛·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원수 수질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정수처리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돗물의 맛과 냄새 변화를 줄여 보다 균일한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설 조성 과정에서는 제한된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중간가압장과 오존접촉조를 하나의 구조로 배치했으며, 고도처리동과 전기실동, 약품투입동, 수위실동 등 주요 시설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했다.
무엇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하남시는 갈수기나 폭염 등으로 원수 수질이 변하는 상황에서도 보다 탄탄한 정수처리 역량을 갖추게 됐다. 계절과 수질 여건에 따른 맛과 냄새의 차이를 줄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균일한 품질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인 만큼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정 하남의 이미지에 걸맞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철저한 수질 관리를 이어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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