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나룰초, 대만 타이베이 건안초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 개최
대만 건안초 학생·교사·학부모 90여 명 방문. 양국 오케스트라 교류 및 합동 연주회 실시. 연주회 후 공개수업 참관 진행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08 20:50:17
[뉴스힘=박노신 기자] 6월의 싱그러운 초여름 햇살 아래, 경기도 하남시 나룰초등학교(교장 이강은)에서 국경을 넘어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나룰초등학교는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 건안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48명과 차이수원 교장을 비롯한 교사 7명, 학부모 40명 등 총 95여 명의 방문단을 초청해 문화 교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건안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진 양교 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율로 국경을 뛰어넘는 화합과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나룰초는 먼 길을 찾아온 방문단을 위해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특별 제작 기념 키링과 한국의 정을 담은 간식 꾸러미를 준비해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건안초 학생들은 대만에서 가져온 간식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건안초는 이번 교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 나룰초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주회 이후 방문단은 3학년, 5학년, 6학년 공개수업을 참관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안초 학생들은 나룰초 학생들의 수업 방식과 교실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이야기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강은 나룰초 교장은 “음악을 매개로 대만 건안초 교육가족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이수원 건안초 교장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나룰초 교육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준비해 주신 기념 키링과 간식은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눈 양교 학생들은 기념촬영과 선물 교환을 끝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뜻깊은 교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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