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기품 있는 삶 누릴 수 있도록 도정 살필 것”
추미애,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 감당하려면 취득세 의존하는 지방세제 개편해야”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01 23:18:24
[뉴스힘=박노신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기품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지사는 “어르신들이 노년을 당당하게 사실 수 있도록 하려면 아플 때 국가와 사회가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외롭지 않고 사회적 연결고리가 끊기지 않도록 해 ‘이제 아파도 안심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치료뿐 아니라 복지제도와 생활지원까지 안내하는 것이 통합돌봄인데 이 통합돌봄을 통해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이 집에서 의사의 왕진과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습을 봤다”면서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기품 있는 삶을 경기도에서 잘 누릴 수 있도록 도정을 꼼꼼히 살피고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이날 안정적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취득세에 의존하는 현행 지방세제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 전체 예산이 42조 원 규모인데 그중 5조 원 이상을 어르신 복지에 쓰고 있고, 앞으로도 돌봄과 복지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현재 경기도 세수는 부동산 거래에 따른 취득세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여서 안정적으로 복지 재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400만 인구의 경기도정을 제대로 운영하고 많은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지방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역할을 다짐하는 노인강령 낭독과 어르신을 존중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로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2명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로, 통일신라 시대부터 장수한 어르신에게 하사하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 어르신 등 14명에게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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