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2세 남아 HPV 무료 예방접종 시작

5월 6일부터 2014년생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4-28 21:49:45

▲ 사업안내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진구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부터 남성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다실(HPV4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가예방접종은 12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과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을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다. 이번 확대를 통해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성별에 관계없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HPV 관련 질병 발생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12세 남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가다실(HPV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광진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접종할 경우 예방 효과가 높으며, 남녀가 함께 접종할 경우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OECD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되고 있는 등 안전성과 효과가 널리 인정된 백신이다.

광진구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구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자녀를 둔 보호자께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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