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6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러브버그 포집기 도입, 무인점포 위생 점검 등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 주력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5-15 22:18:28

▲ 무인점포 위생 점검 등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진구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방 ▲폭염 ▲안전 ▲보건 ▲생활불편 해소 등 총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뒀다.

먼저 풍수해 대비를 위해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상 상황과 재난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주민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중랑천 지하수 관정을 추가 설치했으며, 하수도 공사업체와 상시 비상근무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3월에는 총 3회에 걸쳐 동주민센터와 치수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수중·엔진펌프 작동법을 교육했고, 장비운용 영상을 제작하여 양수기마다 정보무늬(큐알코드)를 부착해 긴급 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폭염 대책 역시 한층 촘촘해진다.

스마트 휴(休) 쉼터, 그늘막, 냉·온열 의자, 전통시장 및 공원 내 안개형 냉각 분사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해 주민들의 무더위 쉼터를 확보한다.

올해는 광장동 체육부지 내 이동형 무더위 쉼터도 새롭게 운영한다.

아울러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며,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 및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공사장, 도로시설물 등 재난 취약시설과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병행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보건 대책으로는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구 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난 대응의 범위를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까지 확장했다는 점이다.

구는 기후 변화로 도심에 급증한 ‘러브버그’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인물질 포집기’를 시범 운영한다.

또한, 최근 늘어난 무인 아이스크림·과자 판매점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준수와 보관 온도 등을 집중 점검해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 대책 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수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준설 작업과 도로 열기를 식히는 물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유가 상황에 대비해 ‘물가안정관리 대책반’을 가동,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와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각 분야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여름철 재난과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라며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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