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엔 트릭아트, 바닥엔 보드게임”… 송파 ‘자원순환홍보관’ 새단장하고 12일 개장!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내 홍보관 환경개선 완료…오는 5월 12일 재개관

주신락 기자

| 2026-05-08 21:56:35

▲ 개선후 장난감나라
[뉴스힘=주신락 기자]  서울 송파구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내 위치한 자원순환 홍보관이 딱딱한 전시 공간의 허물을 벗고,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입체적 체험 공간으로 전면 리뉴얼해 오는 5월 12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홍보관(헌릉로 793)은 2011년 12월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로 건립됐다. 재활용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시설로, 아이들이 재미·체험·교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 ‘환경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장난감, 우주 등 동화적 테마를 입혀 아이들이 자원 순환의 개념을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구부터 싹 바뀌었다. 먼저, ‘참여형 방명록과 트릭아트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형 나무 벽화에 마련된 나뭇잎 자석판에 수성 매직으로 글을 남기고 지우며 ‘재사용’의 의미를 배우고, 특별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복도 벽면은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와 함께하는 ‘장난감 나라 우주여행’ 코너로 꾸몄다. 고장 나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새 장난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벽화로 풀어내, 재활용이 불편한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마법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이번 새단장의 백미는 바닥 전체를 환상적인 우주 공간으로 연출한 ‘쓰레기 소멸 연대기’ 보드게임 존이다. 관람객이 직접 자기 몸통만 한 대형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우주 돌다리를 건너는 참여형 게임이다. 돌다리를 건너는 동안 비닐, 플라스틱, 캔 등 각 쓰레기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배우고, 블랙홀이나 무단투기 함정을 피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화장실 입구는 원근감을 극대화한 타 구간과 대비되는 평면 형태의 ‘재활용 요정의 분홍 숲속 화장실’로 연출해 공간의 재미를 더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과 보드게임이라는 놀이 요소를 도입해, 환경 교육이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느껴지도록 새단장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유익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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