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 한인 기술 인력 20개팀 국내 복귀 지원...'K-테크 파이오니어즈' 공식 출범

인공지능·로보틱스 등 초격차 기술 인재의 국내 복귀‧정착 및 산업 생태계 연계 본격화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10 20:05:25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은 인공지능(AI), 첨단로봇·제조,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초격차 분야에서 활약해 온 해외 한인 기술 인재 20개팀의 국내 복귀와 협업의 시작을 알리는 'K-테크 파이오니어즈(K-Tech Pioneers, KTP)' 오리엔테이션을 7월 10일(금) 오후 2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했다.

K-테크 파이오니어즈(KTP)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인재 유치 사업이다. 해외 현지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한 한인 인재들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이들이 한국 첨단산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현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확보’정책과 연계되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별 균형과 기술 분야의 다양성, 국내 산업 생태계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거점 지역별로는 미 서부 10팀, 미 동부 6팀, 아시아권 4팀이 선발됐으며, 기술별로는 인공지능(AI)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로보틱스‧제조AI,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초격차 전략 기술을 골고루 아우르고 있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공식적인 국내 데뷔 무대를 치르는 20개 팀을 비롯해 현대자동자그룹, LG사이언스파크, SK이노베이션,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수요기업과 벤처캐피탈(VC) 및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특강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술 인재들과 국내 기업간의 협업방안 발표 및 참여기관 간의 네트워킹 시간으로 이어졌다.

우선, 1부에서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전문가인 UKF Korea 김성훈 대표가 글로벌 한인 창업팀의 한국 진입 기회와 전략(Into Korea)'을,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스타트업 성장 전략(Open Innovation to Scale)'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선정된 20개팀의 소개 발표와 함께 국내 수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향후 추진할 협업 과제와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에는 스타트업 전용 금융 지원 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이뤄져 안정적인 초기 자금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선정팀과 대기업 수요처, VC 간의 공식 밋업(Meet-up)과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KTP 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주기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팀들은 국내 주요 수요기업과의 기술 개념검증(PoC) 및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정착 시 필요한 법률‧특허‧회계 컨설팅은 물론, VC·CVC 연계 투자유치와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생태계와의 협력을 지원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자금 기반도 함께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윤규 원장은 “해외 각지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한인 기술 인재들이 국내 첨단 생태계와 융합할 수 있는 첫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선정된 팀들이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NIPA의 유관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해 정착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테크 파이오니어즈는 단순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인 기술 창업 인재들이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사업”이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선정팀과 국내 수요기관 간의 실질적인 기술 협업과 비스니스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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