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스테이지 하남!’ 굿바이 공연 성료…시민과 함께한 문화예술 대장정 마무리

10월 31일 미사호수공원서 시민 2700명 함께해…다양한 공연과 불꽃 퍼포먼스로 가을밤 장식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1-02 22:47:06

▲ 이현재 하남시장이 ‘스테이지 하남!’ 굿바이 공연에서 공연에 함께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면 함께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는 시민들. 미사호수공원이 음악과 웃음으로 물들었다. 하남시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 ‘스테이지 하남!’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굿바이 공연을 끝으로 올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스테이지 하남!’ 굿바이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시민 약 2700명이 함께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 퍼포먼스를 즐기며 가을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공연은 박정훈 올댓재즈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K-POP 그룹 투바이 원프리의 무대와 퓨전국악 그룹 케이소리의 흥겨운 공연 및 재치 있는 진행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릴건과 하윤이 함께한 ‘릴건&Friends’는 역동적인 댄스와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로 활기를 더했으며, 아카펠라 그룹 라비타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199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K-POP 그룹 노이즈가 장식했다. ‘너에게 원한 건’, ‘상상 속의 너’ 등 추억의 히트곡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로 호응하며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대를 넘어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모습 속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 5분간 펼쳐진 불꽃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굿바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고,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스테이지 하남!’은 ‘이제 K-컬처의 중심은 하남’을 슬로건으로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올해는 4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에 걸쳐 총 64회 공연을 진행했다. 189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약 4만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올해는 공연 규모 확대와 함께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별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 시민 자율 버스커의 참여를 확대해 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시민들도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를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위례·감일 등 다양한 권역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지역 곳곳에 문화예술을 전했다. 또한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펴고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 형식을 도입해 공연 관람을 넘어 일상 속 여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처럼 ‘스테이지 하남!’은 2023년 첫 운영 이후 매년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하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연 규모와 시민 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미사호수공원 굿바이 공연으로 올해 주요 공연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시민들과의 만남은 계속된다. 오는 11월 7일에는 위례와 감일에서 특별 버스킹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하남 곳곳에 문화예술의 활력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