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하남시, 김경일 교수 초청 명사특강

김경일 교수, ‘지혜로운 인간생활’ 주제로 행복과 인간관계에 대한 인지심리학적 이야기 전해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9-08 22:13:10

▲ 9월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지혜로운 인간생활(행복에도 기술이 있습니다)’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누구나 행복을 바라지만, 정작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하기 어렵다. 하남시가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남시는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남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국내 대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초청돼 ‘지혜로운 인간생활(행복에도 기술이 있습니다)’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 인간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마음트래킹', '지혜로운 인간생활', '부의 심리학', '적정한 삶' 등의 저서를 통해 심리학을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날 김경일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행복과 인간관계를 인지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내며, 삶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구분하는 지혜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과 인간관계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행복과 관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과 태도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시민들은 김 교수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유쾌한 사례가 등장하면 함께 웃으며 강연에 몰입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을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낸 강연에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이어졌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유명 강사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넘어,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좋은 도시는 시설과 규모만 큰 도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누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하남시도 명사특강을 비롯한 평생학습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경청해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시민들의 배움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이 일상의 즐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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