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도서관 ‘꿈꾸는 그림자 동아리’, 전국대회 무대 오른다
문체부 주최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전국대회 공연팀 최종 선정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28 20:26:16
[뉴스힘=박노신 기자] 버려진 사과 상자가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로 변신한다. 하남시 위례도서관 ‘꿈꾸는 그림자 동아리’가 직접 기획·창작한 그림자극 '상자빌라-우리의 이웃 이야기'가 전국대회 공연팀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3일 전국 관객 앞에 선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대회는 오는 11월 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위례도서관의 ‘꿈꾸는 그림자 동아리’ 회원 9명이 선보일 작품은 창작 그림자극 '상자빌라-우리의 이웃 이야기'다. 무심코 버려지는 사과 상자들이 모여 따뜻한 보금자리인 ‘상자빌라’로 다시 태어난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작품은 같은 빌라에 살아가는 이웃들의 일상과 갈등을 빛과 그림자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평범한 상자가 빛을 만나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하고, 서로 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이웃과 공동체의 의미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창작해 전국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도서관에서 시작한 주민들의 창작 활동이 전국 관객과 만나면서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예술의 즐거움도 널리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국대회 공연팀 선정은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만들어 온 창작 활동의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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