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송파구 ‘더 스피어’, 6월은 보훈의 빛으로

6월 한 달 현충일, 호국보훈의 달 특별 콘텐츠 선보여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6-07 22:58:16

▲ 송파구가 ‘더 스피어’에 선보이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특별콘텐츠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송파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시설 ‘더 스피어(The Sphere)’에서 특별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민 일상에서 보훈의 메시지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기념식이나 행사장이 아닌 일상의 산책길에서도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현충일 다음 날인 6월 7일까지 추모 콘텐츠 4종을 송출했고, 이후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4종 영상을 선보인다.

영상은 무궁화가 만발한 가운데 태극기가 펼쳐지며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와 무궁화 등 4종이 이어진다. 평화로운 오늘의 일상이 수많은 이들의 헌신 위에 있다는 뜻을 차분히 전달한다.

해당 콘텐츠는 6월 한 달 동안 기존에 상시 운영하는 콘텐츠와 함께 송출된다. 한국의 미(자개), 명화 시리즈, 신진작가 작품 등 27종의 일상 콘텐츠 사이로 보훈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이 밖에도 구는 ‘더 스피어’를 통해 가정의 달,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등 시기별 맞춤 콘텐츠를 선보이며 계절과 기념일마다 주민과 함께한다. 호국보훈처럼 무게감 있는 주제도 미디어아트로 풀어내 기념일에만 떠올리던 보훈의 가치를 일상의 한 장면으로 친숙하게 접하도록 하고 있다.

‘더 스피어’는 2025년 4월 말 석촌호수 서호에 조성한 지름 7m 규모의 구형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LED 패널 3,096개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성 이후 전국 19개 지자체와 기관이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공공 미디어아트 사례로 자리 잡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6월 한 달만큼은 석촌호수를 찾을 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라며 “‘더 스피어’가 주민의 일상에서 마음을 모으는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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