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회화전공 기획전시 'Memory: 전통과 오늘이 만나는 자리' 개최

전통회화의 가치와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 28점 전시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1-04 22:27:11

▲ 전통회화전공 기획전시 'Memory: 전통과 오늘이 만나는 자리'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서울 중구)에서 일반대학원 전통회화전공 교수진 및 대학원생의 작품 28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Memory: 전통과 오늘이 만나는 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대 건축유산인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전통회화의 가치와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전통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과 전통회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함께 선보이며,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감각을 더한 다양한 회화적 시도를 소개한다.

전시작품은 전통회화의 화면 구성과 표현 방식을 계승한 작품부터 시대적 기억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김영욱의 '강신무진'은 끝없이 펼쳐지는 산수의 장대한 풍경을 화면에 담아 전통 산수화가 지닌 공간감과 자연관을 보여주며, 이지상의 '신상출수'는 필묵의 운용과 천연 안료의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아인의 '금강산만물초승경도'는 근대기 궁중에서 제작된 산수화를 재현한 작품이며, 최지원의 '화훼도'는 궁중에서 그림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던 전통적인 화훼 표현을 보여준다. 이지홍의 '덕수궁 중화전'은 근대기 덕수궁과 고종황제를 둘러싼 시대적 기억을 전통회화의 표현 방식에 담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전통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며, 앞으로도 전통회화의 계승과 창의적 발전을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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