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20명 추가 확진···코호트 격리 수용

지난 2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총 63명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2-01-30 13:58:12

▲ 서울동부구치소

 

[뉴스힘=박노신 기자] 법무부는 30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신입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6일 1명, 28일 4명, 29일 36명이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이날 추가 확진된 20명을 코호트 격리 수용하고 밀접 접촉 수용자는 1인 1실에 나눠 수용했다.

확진자 발생 수용동은 매일 PCR검사를 실시하고 3일 간격으로 전 직원과 수용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동부구치소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여 만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발하며 교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9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 동부구치소를 찾은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을 철저히 파악해 기관 자체적으로 감염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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