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나룰초등학교, '라떼와 탕후루의 만남'으로 청렴의 가치를 잇다

조부모에게 배우는 청렴, 세대공감 청렴문화 확산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07-07 22:52:02

▲ 나룰초1 (이심전심 놀이)
[뉴스힘=박노신 기자] 나룰초등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청렴실천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행사 『라떼와 탕후루의 만남』을 개최해 가족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조부모 세대의 삶의 지혜를 상징하는 '라떼'와 학생들의 문화와 감성을 상징하는 '탕후루'를 주제로, 서로 다른 세대가 대화를 나누며 정직·존중·배려·책임의 청렴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이심전심 놀이를 비롯해 조부모님의 청렴 이야기, 신체활동 놀이, 학교 투어, 청렴나무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조부모들은 살아오며 중요하게 여겼던 정직과 책임, 배려, 약속의 가치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들려주며 청렴의 의미를 전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삶의 지혜를 배우며 생활 속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 익산에서 참석한 6학년 학생의 조부모는 "손주와 함께 학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 아이들이 가족을 존중하며 바르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50여 년 만에 초등학교를 찾았다는 2학년 학생의 할머니는 "학교에 오니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랐다. 손주와 함께 교실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학교 시설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좋았다. 청렴은 가족과 친구를 배려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은 교장은 "이번 행사는 조부모 세대의 삶의 지혜와 청렴의 가치를 손자녀 세대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뢰와 존중이 살아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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