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9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청·포·도 개최…정책의 제안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이 주도하는 변화
박노신 기자
park11083@naver.com | 2026-10-27 20:53:12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시는 지난 10월 24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9회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청·포·도'를 개최했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다양한 주제의 정책을 제안했다.
‘청·포·도’는 ‘청소년의 포근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의 줄임말로, 201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제9회를 맞았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정책제안대회로,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시정에 반영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제안된 ‘청소년이 머무를 수 있는 하남’이 정책에 반영돼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을 청소년 전용 시간제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제안은 ▲ 좁은 통학로를 지키는 '청소년 안심통학로 PM 주차제한구역' ▲ 청소년 정책 참여 제도화를 위한 '하남시 청소년 육성 및 운영 조례' 개정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단 운영 및 참여보장 정책 ▲ 알고, 말하고, 보호받는 하남시 청소년 인권 ▲ 청소년 혐오표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책 제안 ▲ 하남시 공공도서관 열람실 초등학생 이용 제한 개선 총 6건이다. 제안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발견한 문제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과 개선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대상은 ‘하남시 공공도서관 열람실 초등학생 이용 제한 개선’ 제안(김솔, 미사초 5학년)이 수상했다. 이어 ▲ 금상 ‘청소년 정책 참여 제도화를 위한 '하남시 청소년 육성 및 운영 조례' 개정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 은상 ‘청소년 혐오표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책 제안’ ▲ 동상 ‘알고, 말하고, 보호받는 하남시 청소년 인권’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김용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사회의 정책은 어른들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청·포·도를 비롯해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참여 제도를 통해 청소년과 아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이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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